2026년 베텔게우스 소식: 베텔게우스는 초신성이 될까요?

~22 min

베텔게우스가 조만간 초신성으로 폭발할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다고 지나칠 별은 아닙니다. 유명한 오리온자리의 어깨를 표시하는 이 밝은 주황색 별은 9월부터 3월까지 관측하기 좋습니다. 지금 바로 하늘에서 베텔게우스를 찾고 싶으신가요? Star Walk 2 앱을 열면 베텔게우스가 있는 곳으로 곧바로 안내해 드립니다. 계속해서 베텔게우스의 특징과 신비로운 감광 현상, 그리고 밝은 빛 속에 숨어 있던 희미한 동반성에 대해 알아보세요.

내용

베텔게우스는 언제 볼 수 있나요?

베텔게우스는 보통 지구 대부분 지역에서 9월부터 3월까지 볼 수 있으며, 관측하기 가장 좋은 달은 12월입니다. Sky Tonight 앱에서 현재 위치의 정확한 관측 시각을 확인하고 알림을 설정하면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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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화성, 베텔게우스, 엘나트가 거의 정삼각형을 이룹니다

화성–엘나트–베텔게우스 삼각형
2026년 9월 3일, 화성, 엘나트, 베텔게우스가 동이 트기 전 하늘에서 거의 정삼각형을 이룹니다. 북반구에서 본 모습입니다.

9월 3일 목요일에는 알람을 일찍 맞추고 해 뜨기 전 동쪽을 바라보세요. 화성, 베텔게우스, 엘나트가 아침하늘에서 눈에 띄는 거의 정삼각형을 이룹니다. 각 변의 길이는 약 22°로, 팔을 뻗었을 때 주먹 두 개의 너비와 비슷합니다.

화성(1.2등급)과 베텔게우스(0.4등급)는 둘 다 붉은빛을 띠어 처음에는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쌍둥이자리에 있는 화성은 비교적 일정하게 빛나지만, 오리온의 어깨를 표시하는 주황빛이 도는 붉은 별 베텔게우스는 더 반짝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황소자리 한쪽 뿔의 끝을 표시하는 청백색 엘나트(1.7등급)는 삼각형의 세 꼭짓점 중 가장 어둡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맑고 동쪽 지평선이 탁 트여 있다면 세 천체 모두 쌍안경 없이 볼 수 있을 만큼 밝습니다. 심지어 보틀 9등급의 도심 하늘에서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도시시간대관측 시작최적 관측 시각관측 종료화성 고도베텔게우스 고도엘나트 고도
서울, 대한민국KST (UTC+9)02:2505:3505:3547°49°68°
부산, 대한민국KST (UTC+9)02:2505:3005:3048°51°69°
인천, 대한민국KST (UTC+9)02:3005:3805:4047°49°68°
대구, 대한민국KST (UTC+9)02:2505:3205:3547°50°69°
광주, 대한민국KST (UTC+9)02:3005:4005:4048°51°69°
대전, 대한민국KST (UTC+9)02:3005:3505:3547°50°69°
  • 관측 시작: 세 천체가 모두 지평선 위 10° 이상에 도달하는 시각입니다.
  • 최적 관측 시각: 삼각형이 정삼각형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입니다.
  • 관측 종료: 밝아지는 새벽하늘 때문에 천체를 보기 어려워지는 시각입니다.
  • 고도는 ‘최적 관측 시각’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9월 5~6일: 달, 알데바란, 베텔게우스가 거의 정삼각형을 이룹니다

달–알데바란–베텔게우스 삼각형
지역에 따라 2026년 9월 5일 또는 6일, 달과 알데바란, 베텔게우스가 동트기 전 하늘에서 거의 정삼각형을 이룹니다. 미국 뉴욕 기준.

지역에 따라 9월 5일 또는 6일에도 일찍 일어나면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해 뜨기 전 동쪽 하늘을 바라보면 가느다란 그믐달이 알데바란, 베텔게우스와 함께 크고 거의 정삼각형에 가까운 모양을 이룹니다. 가장 대칭적으로 보일 때 각 변의 길이는 약 21°로, 팔을 뻗었을 때 주먹 두 개의 너비와 비슷합니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는 세 변이 거의 같아 가장 대칭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 아시아, 호주에서는 달이 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삼각형이 정삼각형에서 조금 더 벗어나 보입니다.

삼각형을 이루는 두 별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오리온의 어깨를 표시하는 베텔게우스(0.4등급)는 주황빛이 도는 붉은색입니다. 황소자리의 밝은 눈인 알데바란(0.9등급)은 조금 더 노란빛이 도는 주황색으로 보입니다. 그믐달은 황소자리에서 쌍둥이자리 방향으로 동쪽으로 이동하며 삼각형을 완성합니다.

쌍안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동쪽 하늘이 맑고 지평선이 탁 트여 있다면 달, 알데바란, 베텔게우스는 모두 광공해가 있는 도시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밝습니다.

도시시간대날짜관측 시작최적 관측 시각관측 종료달 고도알데바란 고도베텔게우스 고도
서울, 대한민국KST (UTC+9)9월 6일02:0002:0005:3519°32°11°
부산, 대한민국KST (UTC+9)9월 6일01:5001:5005:3018°31°10°
인천, 대한민국KST (UTC+9)9월 6일02:0002:0005:4019°31°10°
대구, 대한민국KST (UTC+9)9월 6일01:5501:5505:3019°32°11°
광주, 대한민국KST (UTC+9)9월 6일02:0002:0005:4018°32°10°
대전, 대한민국KST (UTC+9)9월 6일02:0002:0005:3519°32°11°
  • 관측 시작: 세 천체가 모두 지평선 위 10° 이상에 도달하는 시각입니다.
  • 최적 관측 시각: 삼각형이 정삼각형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입니다.
  • 관측 종료: 태양이 지평선 아래 6°에 도달해 밝아지는 새벽하늘이 관측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시각입니다.

베텔게우스는 어디에 있나요?

베텔게우스는 오리온자리에 있습니다. 오리온자리에서 두 번째로 밝은 별이며, 가장 밝은 별은 사냥꾼의 왼발에서 푸른빛으로 빛나는 리겔입니다. 유명한 오리온의 허리띠를 이루는 세 별 중 첫 번째인 알니타크 위에서 베텔게우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리겔은 허리띠 반대편, 민타카 아래에 있습니다. 위치를 기억하기 어려우신가요? 오리온자리의 주요 별들로 안내하는 인스타그램의 흥미로운 천문시를 확인해 보세요!

베텔게우스는 대남삼각형이라고도 불리는 겨울철 대삼각형의 일부입니다. 이 별무리는 겨울철 육각형 안에 있으며, 밝은 별 시리우스와 프로키온도 포함합니다.

베텔게우스를 찾으려면 북반구에서는 남서쪽 하늘을, 남반구에서는 북서쪽 하늘을 바라보세요. 베텔게우스는 북위 85°에서 남위 75° 사이에서 가장 잘 보입니다.

하늘에서 베텔게우스를 찾는 방법

밤하늘에서 베텔게우스를 쉽게 찾으려면 Star Walk 2 또는 Sky Tonight과 같은 천문학 앱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에 ‘베텔게우스’를 입력하고 검색 결과에서 별을 선택한 다음 기기를 하늘로 향하면 됩니다. 화면의 화살표를 따라가면 앱의 하늘 지도와 실제 머리 위 하늘에서 밝고 붉은빛을 띠는 베텔게우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베텔게우스를 찾는 방법
초보자에게 적합한 생동감 넘치는 Star Walk 2 앱을 선택하거나, Sky Tonight로 우주를 더욱 심층적으로 탐험해 보세요. 어느 앱에서나 화면의 화살표를 따라가면 현재 위치에서 베텔게우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베텔게우스란 무엇인가요?

먼저 베텔게우스의 과학적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 공식 명칭: 베텔게우스
  • 바이어 명칭: α Orionis, Alpha Orionis, Alpha Ori, α Ori
  • 카탈로그 명칭: 58 Ori, HR 2061, HD 39801, HIP 27989
  • 별자리: 오리온자리
  • 항성 유형: 적색초거성
  • 적경: 05h 55m 10.305s
  • 적위: +07° 24′ 25.4304″
  • 겉보기등급: 변동
  • 질량: 태양질량의 11–16배
  • 광도: 65,000–100,000 L☉
  • 반지름: 태양 반지름의 약 640–1,021배
  • 표면 온도: 3,500 K
  • 지구와의 거리: 약 650광년
  • 자전 주기: 36 ± 8년

이제 더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베텔게우스는 어떤 별일까요?

  • 적색초거성: 이 유형의 별은 수명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가장 큰 별에 속하며, 나이가 들수록 바깥쪽으로 크게 팽창합니다. 별의 생애주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채로운 인포그래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Life Cycle of a Star
광활한 별의 탄생지부터 초신성의 죽음의 진통, 불가사의한 매력을 지닌 블랙홀까지, 별의 진화를 탐험해 보세요.
인포그래픽을 보다
  • 크고 무거운 별: 베텔게우스의 질량은 태양의 최대 약 16배이며, 반지름은 태양의 640~1,021배입니다. 베텔게우스가 태양계 중심에 있다면 소행성대까지 닿고 그 너머까지 뻗을 수도 있습니다.

  • 멀리 있는 천체: 베텔게우스는 약 65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베텔게우스의 빛이 중세에 출발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베텔게우스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적색초거성이므로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연구 대상입니다.

  • 변광성: 밝기가 비교적 일정한 대부분의 별과 달리 베텔게우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밝아졌다 어두워지기를 반복합니다. 약 185일과 400~420일 주기의 맥동을 비롯한 여러 밝기 변화 주기가 있으며, 동반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약 2,100일의 긴 이차 주기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알려진 주기에 맞지 않는 갑작스러운 밝기 변화가 나타납니다.

  • 맨눈으로 보이는 주황빛이 도는 붉은 별: 베텔게우스는 보통 오리온자리에서 리겔 다음으로 밝은 별이며, 밤하늘 전체에서도 가장 밝은 별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확한 밝기 순위는 달라지지만, 가장 어두워졌을 때도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와르하: 베텔게우스의 가까운 동반성

Betelgeuse Star Companion
천문학자들은 제미니 북반구 망원경의 알로페케 기구의 도움으로 베텔게우스와 밀접하게 연관된 작은 동반성을 발견했습니다.

천문학자들은 이제 베텔게우스에 동반성이 있다는 강력한 직접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2025년 7월, 오랫동안 존재가 추정되던 동반성을 직접 포착했을 가능성이 높은 최초의 관측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어 2026년 7월, 천문학자들은 2024년 12월 ESO의 Very Large Telescope로 얻은 관측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는 베텔게우스 B로 추정되는 천체의 모습이 지금까지 가장 선명하게 담겼습니다.

베텔게우스 B시와르하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아랍어로 ‘그녀의 팔찌’를 뜻합니다. 이 이름은 흔히 **‘오리온의 손’**으로 번역되는 베텔게우스의 전통적인 아랍어 이름을 떠올리게 하며 두 별의 긴밀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시와르하라는 이름은 2025년 9월 공식 승인되었습니다. Alpha Orionis B는 여전히 이 동반성의 천문학적 명칭으로 사용됩니다.

시와르하는 젊은 주계열성으로 보입니다. 약 1,000만 년 전 베텔게우스와 함께 형성되었다고 가정하면, 추정 질량은 태양의 약 2.6~3.1배입니다. 시와르하가 오랫동안 숨어 있었던 이유는 처음 존재를 드러낸 청색광 관측에서 베텔게우스보다 약 6등급 어두웠고, 초거성에 매우 가까이 붙어 공전하기 때문입니다.

이 동반성은 약 2,100일, 즉 약 6년마다 한 번씩 공전하며 베텔게우스의 거대한 대기 바깥층을 통과합니다. 후속 관측으로 확인된다면 베텔게우스는 가까운 동반성이 직접 촬영된 최초의 적색초거성이 됩니다. 이는 대질량별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드문 구조입니다.

시와르하의 최후는 극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모형에 따르면 조석 상호작용으로 동반성이 안쪽으로 끌려가 결국 베텔게우스에 삼켜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간 척도는 불확실하며, 새로 추정된 동반성의 질량을 바탕으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천문학자들은 시와르하를 관측하고 연구할 다음 절호의 기회가 2027년 11월에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때 시와르하는 베텔게우스와의 겉보기 분리각이 가장 커집니다. 아쉽게도 지구에서 시와르하를 보려면 전문 관측용 망원경이 필요합니다.

베텔게우스는 언제 초신성으로 폭발할까요?

베텔게우스는 관측하기에 아름다운 별이지만, 많은 사람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언제 초신성으로 폭발할지입니다. 곧 폭발한다면 역사상 가장 큰 천문 현상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베텔게우스 초신성은 반달만큼 밝게 빛나고 몇 달 동안 낮에도 보일 수 있습니다. 누구도 놓치기 어려운 장관이 펼쳐지는 셈입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모형은 인간의 시간 척도 안에 폭발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2019~2020년 베텔게우스 대감광

베텔게우스 초신성에 대한 관심은 2019년 별의 밝기가 갑자기 평소의 약 40%까지 떨어진 뒤 2020년 초까지 서서히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커졌습니다. 처음에는 베텔게우스가 곧 폭발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관측 결과는 이를 뒷받침하지 않았습니다. 대감광은 표면에서 일어난 대규모 분출 뒤에 나타났습니다. 방출된 물질이 식으면서 먼지 구름을 만들었고, 이 구름이 별의 일부를 가렸습니다. 이 현상은 베텔게우스의 핵이 곧 붕괴한다는 증거가 아니었습니다.

베텔게우스 디밍
이 작가의 삽화는 2019년 후반에 베텔게우스가 갑자기 어두워지는 현상, 즉 대대감소 현상에 대한 가능한 설명을 보여줍니다.

시와르하와 베텔게우스: 동반성이 설명해 주는 것

2025년 7월, 천문학자들은 베텔게우스의 가까운 동반성을 직접 포착했을 가능성이 높은 최초의 관측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견은 베텔게우스의 유명한 ‘밝기 변덕’ 가운데 하나를 해석하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특히 약 2,100일 주기는 임박한 초신성을 향한 초읽기가 아닙니다. 동반성 시와르하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시와르하는 약 2,100일마다 베텔게우스를 한 바퀴 도는 중간질량별입니다. 적색초거성의 거대하고 넓게 퍼진 외부 대기 속을 지나면서 뒤쪽의 가스를 휘젓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배를 떠올려 보세요. 시와르하는 지나간 자리에 교란된 물질로 이루어진 고밀도 항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 항적이 베텔게우스의 빛 일부를 흡수하고 산란시켜, 오랫동안 천문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한 장기적인 밝기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베텔게우스와 시와르하
베텔게우스와 그 항적 주변을 둘러싼 시와르하의 상상도.

천문학자들은 오랫동안 베텔게우스의 밝기가 2,170일 주기로 변한다는 사실을 관측해 왔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주기를 베텔게우스가 핵에서 탄소를 연소하는 후기 단계에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이 단계라면 수 세기 안에 초신성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관측과 모형 연구는 이 주기가 임박한 핵붕괴가 아니라 쌍성 상호작용으로 가장 잘 설명된다는 견해를 뒷받침합니다.

고해상도 영상과 장기 분광 관측을 통해 베텔게우스 대기에서 교란된 가스를 비롯해 동반성이 미친 영향의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긴 주기에 대한 쌍성 가설을 뒷받침하지만, 그것만으로 베텔게우스의 핵연소 단계나 정확한 남은 수명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한 항성 진화 모형에 따르면 초신성 폭발까지는 약 100,000년이 남았을 수 있지만, 정확한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따라서 베텔게우스는 언젠가는 폭발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와르하는 긴 밝기 변화 주기를 훨씬 더 잘 설명해 주며, 현재 모형이 전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분명합니다. 초신성 폭발까지는 아직 기다려야 합니다.

베텔게우스가 폭발하면 어떻게 될까요?

베텔게우스와 같은 대질량별은 핵붕괴 초신성으로 생을 마칩니다. 베텔게우스가 수소가 풍부한 외피를 유지한다면 II형 초신성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핵융합이 별의 철 핵을 더는 지탱하지 못할 때 붕괴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지구 생물권에 심각한 위협을 주려면 일반적으로 초신성이 약 50광년 이내에서 발생해야 합니다. 베텔게우스까지의 거리는 약 650광년입니다. 그래도 초신성은 지구에 일시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달을 이용해 방향을 찾는 많은 동물은 평소와 다른 광원 때문에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천문학자에게도 어려움이 생깁니다. 달이 밝을 때도 밤하늘 관측은 쉽지 않은데, 베텔게우스 초신성은 이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베텔게우스 초신성은 경이로운 관측 대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은하에서 관측된 것으로 알려진 마지막 초신성은 1604년에 나타났습니다. 우주에서는 별이 끊임없이 폭발하지만, 대부분 너무 멀리 있어 강력한 망원경 없이는 볼 수 없습니다. 베텔게우스 초신성은 기록으로 남은 역사에서 관측된 가장 가까운 초신성이 될 수 있습니다.

모형에 따르면 베텔게우스가 폭발할 때 겉보기등급은 약 −8에서 −12에 이를 수 있으며,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낮에도 보일 수 있습니다. 서서히 어두워지는 동안 밤에는 몇 년간 맨눈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구의 관측 장비는 첫 가시광선이 도달하기 전에 중성미자를 감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력파도 감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신호를 통해 눈에 보이는 장관이 시작되기 몇 분, 몇 시간, 심지어 며칠 전에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밤을 새워 베텔게우스를 바라보며 장엄한 빛의 향연을 기다리다가 마침내 시작되는 순간 환호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베텔게우스: 아직 초신성은 아니지만 여전히 빛나는 보석

베텔게우스는 오리온자리에 있는 아름다운 주황빛이 도는 붉은 별로, 맨눈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밝기 변화 때문에 ‘곧 초신성이 된다’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긴 밝기 변화 주기는 가까운 동반성으로 더 잘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천문학자에게는 중대한 발견이지만 별 관측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베텔게우스는 당분간 폭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좋은 점은 분명합니다. 베텔게우스를 감상할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미묘한 밝기 변화, 엄청난 크기,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동반성 덕분에 베텔게우스는 여전히 하늘에서 가장 매혹적인 별 가운데 하나입니다.

베텔게우스를 빠르게 찾고 싶으신가요? 사용하기 쉬운 Star Walk 2 앱에서 베텔게우스를 찾은 뒤, 하늘에서 가장 유명한 별 가운데 하나를 잠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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